[투자지표] 주가현금흐름비율 PCR P/CF 그리고 투자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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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한 [메트릭 스튜디오] 주식투자 아이디어에서 이야기했듯이, 투자지표를 이용하여 KOSPI 상승률보다 높은 상승률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중 대표적인 투자지표는 PER, PBR 등이 있다. 허나 투자지표 PERPBR은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표시된 지표이기에 실질적인 현금흐름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가끔 흑자도산(흑자부도)가 발생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많은 가치투자자들은 유동성과 현금흐름을 함께 확인한다. 이러한 투자지표 중 대표적인 것이 PCR(주가현금흐름비율)이다.


계량적 정보, 투자수익률
필터링(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는 기업은 제외)


PCR(주가현금흐름비율)은 주가를 주당현금흐름으로 나눈 값으로, 현금흐름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판단할 수 있는 투자지표. PCR = 주가 / 주당현금흐름(CPS)
주당현금흐름(CPS)은 기업의 현금흐름을 총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세전당기순이익+감가상각비-자본적지출 이지만,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활용하기도 한다. 
 PER과 PBR처럼 PCR이 낮을수록 현금흐름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PCR이 높을수록 현금흐름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되었는 의미이다. PCR이 너무 낮거나 마이너스인 경우는 적자기업/한계기업으로 간주한다.
 KOSPI의 평균 PCR은 7 ~ 8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PCR은 보통 PER을 보완해주는 지표로 이용하는데, 이는 회계상 이익수준(PER)과 현금유입(PCR)를 통해 더 정밀하게 기업 벨류에이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PER은 낮은수준으로 머물고 있지만 PCR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 기업의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주의깊게 투자해야 한다.  또 만약 동일업종에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진 B와 C기업의 PER과 PBR 투자지표가 비슷하다면, PCR를 통해 B와 C 간의 상대적 우위를 평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나의 호주머니에 실질적으로 얼마가 들어오는 것을 중요시 생각하기에, PER보다 PCR을 더 많이 고려한다. PCR를 중요시여기면, 빅 베스와 같은 재무제표 조작 등과 같은 위험에 대해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진중공업, STX중공업 등 조선주에서 빅 베스 회계처리(높은 감가상각비, 미청구금액 등)으로 회계장부를 잠시동안 괜찮은 모습을 만들 수 있지만, 실질적인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유지했기에, 차입금과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되어 나중에는 회계장부 조작으로도 속일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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