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로 가장 인기있는 투자법은 PER, PBR 등 투자지표를 이용하는 가치투자, 역발상투자 그리고 계량투자라고 할 수 있다. 2010년 이후로 더 발달된 금융공학과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ETF로 대변되는 팩터투자가 큰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ETF를 기반으로 하는 포트폴리오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보편화될 것같다. 펀드보다 수수료가 낮고, 매수/매도가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 무엇보다 ETF는 Role-based 패시브 투자형 지수 상품이기에 ETF가 스스로 리벨런싱(분산투자)을 하고, 투명성을 지녔다. 그래서 상장폐지나 리밸런싱의 번거로움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차후에 포스팅할 김성일씨의 [마법의 돈 굴리기] 그리고 다른 책과 논문 등을 보면, 연구 데이터들은 대부분 나스닥, 다우, 코스피등 지수 기반의 연구를 통해 '주식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다. 여기서 말하는 주식은 지수를 말한다. 즉, 개별 종목에 장기간 투자를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개인투자자는 점차 ETF을 위주로 하는 팩터투자를 선호할 것이다.
그러면, 팩터투자에는 어떠한 팩터들이 있는지 알고 투자하면 좋을 것이다.
- Volatility는 변동성을 의미하며, 저변동성이 고변동성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Yield는 채권 또는 배당을 의미하며, 경기변화에 방어적인 회사에 중점을 둔다.
- Quality는 재무우량을 의미하며, 꾸준히 수익을 내는 회사에 중점을 둔다.
- Momentum은 추세추종, 모멘텀을 의미하며, 과거 일정기간동안 (주가)수익률이 높았던 회사에 중점을 둔다.
- Value는 가치를 의미하며, 기업가치에 비해 시가평가가 낮은 기업된 가치주, 소외주에 중점을 둔다.
- Size는 규모를 의미하며, 대형주/중형주/소형주 등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 Growth는 성장을 의미하며, 주당순이익 또는 주당매출액의 성장률이 높은 기업에 중점을 둔다.
Factor Research |
Value + LowVol도 괜찮은 팩터 조합일 수도 있지만, 투자자관점에서 볼 때는 추천하고 싶지않다. 가치주가 주로 시장에서 소외된 주식들이고, 저변동주 또한 시장에서 인기있는 주식은 아니다. 주식이 아닌 회사를 산다는 입장인 장기 투자자인 경우에는 알맞다고 할 수 있다. KODEX 200가치저변동도 괜찮은 상품이다.
이 외에 Yield + Growth 등 다양한 조합이 있으니 자산운용사의 투자설명서를 읽어 보고, 자신의 성향에 따라 투자를 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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