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기업 팔로우 업(feat. IR 담당자)


 부울경 상장기업에 대해 공부하는 중인데, 가투소에서 어쩌다 한 번씩 언급되고, DSLR족들에게는 가성비 렌즈로 취급받고 있는 삼양옵틱스를 살짝 들여다 봤다.
상장가 16700원, 대주주 인수가 17000원
현 시점에서의 주가 차트를 보았을 때는 하단에 위치한 것처럼 보인다. 무엇보다 시가배당율이 무려 7~8% 수준으로 매년 7%씩 배당을 10년받는다면, 약 97% 수익이 발생한다. 8%씩 배당을 받으면, 116% 수익이 발생한다.(세금제외) 장기적으로 배당을 주고 재투자를 한다면, 복리 효과는 더 극대화 될 것이다.
IR자료에 의하면, 광학렌즈의 기술로 신규산업에 확장할 생각인 것 같다.
CAPEX(자본적지출)도 20~30억이면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 달러를 벌어들이는 수출위주의 기업
광학기술은 타 산업으로 확장 가능하기에 성장을 기대 가능
Q. 2019년도에 대주주 교체(VIG 파트너스 -> LK투자파트너스)로 인해 경영진 변화가 있었는가?
A. CFO 교체(19.10.1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영진은 변화가 없다.
   => 회사 경영이나 전반적인 활동에는 문제없으나, LK투자파트너스에서 회계적인 부분에서 약간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추측 가능. 4분기 사업보고서와 3분기 분기 보고서 회계적 부분 확인 필요.

Q. AF렌즈 사업 이외에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부분이 있는가?
A.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이렇다할 스케줄이 잡혀있지 않다.
Q. 그렇다면 뉴스 인터뷰나 IR자료에서 언급된 신규사업은 꾸며내기 위한 부분인가?
A. 회사 내부적으로는 신규사업 부분에 대해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은 맞다.
Q. 2~3년 이내에 출시 등이 가능한가?
A.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스케줄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하기 어렵다.
   => 매년 약 35억원정도의 연구개발비 지출 중. 연구개발한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음. 신규사업에 어느정도 투자되고 있는지, 어느정도 상업성이 있는지 확인 안됨. 현 시점에서 신규사업으로부터 나올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

Q. 요즘 휴대폰에 듀얼, 트리플카메라 등으로 이슈인데, 회사의 제품 시장에 영향은 없는가?
A. 핸드폰 카메라로 인해 이미 저가형 카메라 등의 시장은 사장되었다. 회사의 제품들은 Full Frame 카메라 위주로 영업을 하기에 핸드폰 카메라에 의한 영향은 거의 없다. 다만, 최근에 카메라 바디 교체와 미러리스 모델로 바뀌면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지켜봐야 한다.
Q. 회사가 영위하는 카메라 렌즈시장에 영향이 없다는 것을 알겠다. 그러나 카메라 및 렌즈시장은 점차 작아지지 않는가?
A. 전체 카메라 및 렌즈 시장은 연간 2~3%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회사의 매출액 등이 매년 비슷하게 성장해야 됨. 현재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ROE, 시가배당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성장성이 IT/반도체, 바이오 등에 비해 현저하게 낮음. 17/18년도에 진출한 AF렌즈 시장(MF시장의 20배)에서 눈에 띄는 성장이 필요함.


 삼양옵틱스의 매출액 신장을 위해 17/18년도에 진출한 AF 카메라 렌즈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율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2016년부터 매출액이 600억원에 계속 맴돌고 있다. 최소 올해 7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해야 현재 낮아지고 있는 주가를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매출액 700~800억원은 AF렌즈 성장을 통해 달성가능한 목표매출액이라고 본다. MF렌즈만 판매하였을 때 삼양옵틱스는 약 500억원정도의 매출을 일으켰다. 현재 MF시장이 칼자이쯔와 삼양옵틱스로 양분된 시장이고, AF시장은 성장할 부분이 더 크지만, 이미 자리잡고 있는 소니, 캐논 등의 많은 업체들에 의해 밸류에이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느기업이 다 그렇듯, 새로운 신규사업이 구체화되고 공개되면 밸류에이션은 크게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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