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와이지원 YG-1 ; 2019년 3분기 주담내용

와이지-1

 와이지-원은 자동차, 항공, 기계 등 다양한 제조분야에 사용되는 텅스텐 절삭공구 소모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가 제조판매하는 제품은 제조업에 사용되는 소모품이기에, 제조업 공장 가동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업의 매출비중은 평균적으로 수출 80%와 내수 20%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즉, 전 세계 제조업 공장가동율과 밀접하다는 의미이다. 현재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인해 세계경기가 좋지 못한 편이다.(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100201821) 제조업 PMI이 경기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다. 또, 텅스텐 절삭공구를 제조하기에, 텅스텐 국제가격은 매출원가에 영향을 미친다. 수출 비중이 높기에 환율에 영향을 받지만, 원재료 또한 수입하기에 달러/원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헤징한다고 볼 수 도 있다.

  • 주담 통화 내용

  1. 3분기 실적 중 매출을 제외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컨센서스보다 많이 못미치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 중국 경기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 4분기까지 보수적으로 중국 제조업 시장을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위안화/원 환율로 인해 환손실 10억원정도 발생했다. 그리고 현재 독일 테크센터 건설로 비용 상각 중이다.
    • 새로 적용되는 신외감법에 의해 재고자산 충당금을 회계적으로 잡았다. 다음 4분기에도 충당금을 더 잡아야 한다. 
  2. 재고자산에 대해 어떻게 줄일 것인가? 재고자산이 매출액의 70%에 이른다.
    • 회사에서는 3~4개월 재고량이 적정재고라고 보고 있지만, 2.5개월 재고량으로 줄이려고 하고 있다. 재고관리를 위해 현재 국내외 통합 전산화 작업을 하고 있다.(IR 담당자는 이 부분을 반복적으로 이야기 함... 목표치를 맞추려면, 재고자산을 3분의 1로 줄여야하는데...호황이 아닌 이상 가능할지...)
    • 인서트(Insert) 신사업에 진출을 하였는데, 현재 생각보다 시장진입이 늦어지고 있다. 이미 선점한 기업의 시장점유율을 가져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 17~18년도에 원자재(텅스텐)을 선매입을 많이 하였다.(아마 인서트 사업을 위해 매입을 한 듯)
    • 생산한 제품들은 Standard 모델(규격화된 제품)이고 소모품이다. 제조업 공장 가동율이 올라가면 해소될 부분이다.(재고자산 노후화에 대해서는 자유롭다는 의미인 듯)
  3. 재고자산이 외에, 부채가 많다. 부채과 부채비용이 왜 높은가? 
    • 해외 매출채권의 회수기간이 약 360일이다. 매출채권 회수기간이 길어서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차입금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재고자산 800억에 대해 담보잡음.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유동성 차입금 약 2910억원...전년도에는 약 2500억원... 참고로 연 매출 약 4000억원하는 기업; 돌려막기하는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자보상배율이 3배. 유동비율과 당좌비율 차이를 보면 현금성 자산이 부족함.) 
  4. 작년처럼 배당 200원은 가능한가?
    • 4분기 정리할 때쯤(내년 2월쯤) 알 수 있다. 3분기 순이익만 적자전환했지만, 누적 순이익은 흑자이고, 경영진들도 배당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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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고하고, 전방위적인 산업에 사용되기에 글로벌 경기가 회복하고 수요가 급증하면, 레버리지가 발생하는 기업이다.
 미국발 경제위기(금융위기) 당시에도 공격적인 경영을 하였다. 긴축경영 대신 공장 확장 등 설비투자를 하였다. 경기가 회복된 2010년, 2011년에는 급격한 성장을 하였다.(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3232) 송호근 회장과 경영스타일을 고려하였을 때, 미중 무역갈등 등에 의한 경기침체 기간동안 잘 버틴다면 충분히 매출액 성장과 기업성장을 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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