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는 이제 끝났나? 아니면 호재가 없어서 외면 당하는 것일까? 내 포트폴리오 일부 종목에 대한 고찰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요즘 주식시장을 보면, 반도체와 AI 등 미래지향적인 산업에만 관심을 받고 철강, 자동차 등 중후장대, 전통적인 산업은 심하게 외면받는 중이다. 심지어 순환매될 때에도 외면받는 중이다. 경박단소의 산업에 집중되는 시기이다.
 신문이나 온라인 기사에서 읽은 것이 아니라, 내 포트폴리오 현재 일어나고 있고, 또 일어났던 현상이다. 미래에도 계속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전에 잘 통하던 투자방법이나 투자지표들이 안 통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당황스럽고, 포트폴리오의 방향성과 안정성을 잃어버리는데, 크게는 2가지 옵션이 있다. 첫번째는 원칙을 지키고 쭉 가는 방법, 두번째는 현재 통하는 쪽으로 원칙을 수정하는 방법이다.
 첫번째 방식은 완전 고통이다. 자산이 어마어마한데, 주식 운용자금은 용돈 수준이라면 할만하다. 테마든, 이벤트성이든 언젠가는 반등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때 수익실현을 하면된다. 물론 기회비용이 큰 방법이다. 워렌 버핏도 젊은 시절에 PBR기반의 전통적인 가치투자하였는데, 이 기회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업을 인수 및 이사회 장악을 통해 구조조정, 자산매각 등을 하여 가치를 올린다음, 매각하였다. 지금보면 적대적 사모펀드와 비슷하다.
 두번재 방식은 잘못 갈아타면,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빠지게 된다. 그렇지만, 잘 적용하면 더 나은 투자원칙을 세우거나 발달시킬 수 있다.

왜 샀을까??? 고배당주, 자산주로 산 것 같은데... 둘다 아닌걸로...
배당컷 당하고, 자산은 재고를 많이 들고있는데 팔려야 가치가 있지
여기도 자산주로 산 것같은데...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납품하는데...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현재 어려워서... 수혜를 받기 전에 내가 죽는다ㅠㅠㅠ
조선선재의 지주회사임. 조선선재와 유동자산에 의해 자산주로 샀는데...
배당도 짜고, 자회사인 조선선재도 상장되어 있기에 지주회사는 가치함정에 빠짐.
고배당주.
시가배당율은 약 5%정도 됬을 때 매수하고, 4%미만으로 떨어지면 매도하면 잘 통할 듯
은행주는 대표적인 저PBR주, 자산주
저평가 받는 이유는 내 의견으로는 정부 정책 때문임. 거의 유틸리티업종처럼 정부입김이 강함.

여기도 알짜 자산주
다른 종목에 비해 수익이 난 이유는 업황과 기업 이익가치가 발생하기에 때문이라 본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장부가치와 재무제표만 보면 큰 일 난다. 처음에 주식투자를 접했을 때, 분산투자 + NCAV 방식으로 기업을 평가하여 투자를 시작하였다. (https://aaren.tistory.com/16)
 물론 이를 통해 수익률 2배, 3배 수익은 아니더라도 50, 60퍼센트 수익을 낸 적도 있다. 분산투자여서 전체 수익 기여도는 낮았지만, 리밸런싱을 통해 평이한 수익을 만들었지만, 작년부터는 전혀 통하지 않는 방법이 되었다. 물론 저평가된 종목을 가두리 양식으로 매수해서 사면, 테마든 이슈 등으로 몇 배의 수익을 만든 종목들도 있다. 매수를 안했지만, 내가 분석한 종목 중에 일본불매 운동으로 장기간 저평가된 종목이 3, 4배로 주가가 올라갔다. 하지만 이는 요행이고 운이지, 가치평가 등에 나온 결과가 아니다. 수익은 발생했지만, 교훈이 없다는 의미다.
 여튼 나 자신에게 하고자 하는 말은 재무제표를 통해 안좋은 기업은 솎아 내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기업에 투자하자.라고 새겨두고 싶다.
비지니스계에서는 백미러가 앞유리보다 항상 더 선명하다. by 워렌 버핏
과거 실적만 보고 투자하는 건 백미러를 보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과 같다. by 존 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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