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부][주식공부] 인터로조 Interojo; 클라렌 콘택트 렌즈, 컬러렌즈, 뷰티렌즈, 원데이 렌즈

콘텍트 렌즈


 국내 콘텍트 렌즈 제조회사 내에서 가장 많은 의료허가증을 가지고 있는 회사. 해외 수출 시, 빠르게 시장 진입이 가능한 조건임.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섹터라고 볼 수 있다.
interojo, 콘텍트 렌즈
몰드캐스팅
 인터로조의 제품군 중에 원데이 렌즈가 가장 매출 비중이 높다. 매년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원데이 렌즈을 위해 인터로조는 렌즈 제조 기법 중 대량생산과 성형이 용이한 몰드캐스팅으로만 생산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인터로조는 생산시설을 내재화하였기 때문에, 고정비가 높은 기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높은 매출이 발생하면 많은 이익이 얻을 수 있는(영업 레버리지가 높은) 사업구조이다. 매출 비중으로는 국내, 해외 비중이 4대6 정도됨으로 환율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공장 가동율은 평균 90%이상으로 꾸준하게 기업을 유지, 생산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콘택트 렌즈 시장은 2.6%씩 매년 성장하였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인터로조는 2017년까지 약 25%으로 성장하고 한 것으로 기록된다. 2018년은 성장을 전혀 못해서 2017년 매출과 비슷하다. 매출 성장 쇼크를 고려하더라도, 인터로조는 매년 20%씩은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큐브, 클라렌, 콘택트 렌즈
콘택트 렌즈

2019년 2분기에 존슨앤존슨 아큐브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였다. 참고로 아큐브가 한국 콘택트 렌즈 시장 점유율 1위이다. 아큐브가 가격 인상할 당시, 증권사 보고서에서 인터로조도 하반기에 가격 인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혀놨다. 2018년에 렌즈미 등 PB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경쟁이 치열해져서 매출쇼크가 발생했는데, 아큐브에서 가격 인상을 한 것을 통해 2019년 2분기부터 경쟁이 줄어들었다고 예상이 가능하다. 인터로조도 4분기부터 수지 렌지로 불리는 아이리스 뷰티렌즈 가격인상을 통해 경쟁완화가 많이 되었다고 예상 가능하다. 국내 시장에서는 렌즈 가격은 올렸으니 얼마나 팔렸는지 팔로잉하는 것이 중요하다. 덜 팔리면 오히려 손해이다. 2018년 PB제품에 의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터로조에서도 PB제품 출시하면서 오히려 PB시장의 20% 점유 중이다. 몇몇 블로그와 기사들을 찾아보면 이전부터 렌즈미, 오렌즈 같은 렌즈 프렌차이즈 업체들에게 이미 OEM/ODM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봤듯이 수출위주의 기업이여서 원화 약세시, 영업이익률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15년 11월 당시, CEO의 인터뷰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국내 콘택트 렌즈 시장은 위탁판매가 보편화되었다. 개인적인 사회생활 경험으로는 의료, 약국;제약 시장에서는 위탁판매가 기본적이다. 이런 투자 비용이 많은 모델은 기업이 자본력이 많고, 브랜드 파워 등이 있고, 시장이 큰 변동없이 안정적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비용이 회수가능하다. 인터로조의 경우, 메이저 글로벌 기업에 열위이기에 ODM/OEM과 수출로 기업을 성장시키면서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약한 제품 브랜드 파워는 판매원(대리점)에게 더 많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 판촉을 진행한 것으로 알 수 있다.

 해외에서는 한국 콘택트 렌즈는 컬러렌즈, 뷰티렌즈에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뷰티렌즈는 인터로조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HOYA, PIA는 자체 생산 없이 외주 생산을 하기에 HOYA와 PIA의 콘택트 렌즈의 성장은 곧 인터로조의 성장이다. 유럽시장은 OEM/ODM로 진출하였다.
 인터로조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알콘 Alcon 뷰티렌즈를 5년동안 ODM/OEM 생산을 맡았다. 알콘은 중국의 뷰티렌즈 Market Share가 약 5%정도인데, 이 금액이 약 200억정도 추정한다. (출처; https://cafe.naver.com/searchcompany) 중국 시장은 매년 5.9%씩 성장한다고 위 자료를 참고했을 때, 알콘 뷰티렌즈 ODM/OEM 금액도 5.9%에 못 미치더라도 매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을 할 수 있다.

 인터로조의 CFO 인터뷰에서 인터로조는 꾸준히 주주친화적 정책을 실행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또 기업에서는 미래 먹거리(성장)에 대해 꾸준히 고민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비록 인터뷰 상에서 하는 말이라도) 그리고 시장 조사를 했을 때, 콘택트 렌즈 유저들은 렌즈의 가격보다 착용감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변 렌즈 유저들(20대 젊은 여성)에게도 의견을 구하니, 컬러렌즈는 클라렌, 투명렌즈는 아큐브로 구분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일반화했을 경우, 컬러렌즈 구매 고려시 클라렌(인터로조), 투명렌즈 구매할 때는 아큐브(존슨앤존슨) 제품을 먼저 살펴본다고 받아 들일 수 있다.
cash cycle, 회전일수, 재무제표
 인터로조의 재무제표는 상당히 괜찮은 편에 속하지만, 우려할 점이 있다. 바로 매출채권 / 매출액 비율이 60%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인터로조로만 한정지어서 이야기하면, 다른 제조업 기업에 비하면 높은 편이나, 이 회사는 꾸준히 매출채권 / 매출액 비율이 50~60%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는 아마 위에서 언급한 국내 영업상황, 위탁판매가 큰 원인이라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대리점, 안경점들이 프랜차이즈 및 대형의 독과점적 유통업체들의 소속이라는 것도 한 가지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없으니 국내의 경우 이 유통업체들에 상당히 의존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매출채권 회수일수가 많이 늦다. 보통 90일 이내에 회수가 되는 것이 좋은데, 인터로조는 약 200일이 걸린다. 콘텍트 렌즈의 유통업체가 인터로조에 대해 절대 갑이라고 예상가능하다. 심지어 매입채무회전일수는 0일에 가깝다. 이는 원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도 인터로조에 대해 절대 갑이라는 의미이다.(유통업체와 원재료 공급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인터로조 투자하는 것보다 좋아보이나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았다.) 그래서 인터로조의 Cash Cycle이 기본적으로 220일을 넘는다. 인터로조 외 동일 업종 기업이 상장되지 않아서 비교 파악하기 힘들지만, 뉴스 기사와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해당 업종의 특성으로 보인다.
 회사에서는 미래 아이템으로 스마트 렌즈를 개발 중에 있는데, 크게 기대를 안가진다. 핏빗 등 웨어러블 아이템 회사들의 폭망!? 했던 모습을 보면, 지금으로서는 뷰티렌즈가 해외에서 더 많이 수출되고, 렌즈 유저들이 떠나지 않으면 성장할 측면이 더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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