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 은행주, 금융주(증권주), 보험주(손보주, 생보주) 경제공부 사이트

 주로 Bottom-Up(바텀업) 투자자, 가치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차트, 그래프보다 기업의 가치와 사업모델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그러다 보니 정보수집과 기업간의 비교, 사실수집 등이 주식투자하는데 필요충분 조건이다.

 가치투자자, 바텀업 투자자에게는 최고의 기업, 위대한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기업에 대해 공식 자료나 통계자료가 중요하다.

• 전자공시시스템 다트(http://dart.fss.or.kr/)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에 상장된 기업들의 사업보고서, 분기보고서, 증권보고서 등의 공시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기업의 내용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활용해야 된다고 본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맞추어 작성되었고, 코넥스는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 맞추어 재무제표가 작성되어 있다. 회계처리 방식이 다르기에 재무제표 분석시에는 주의해야 한다. (참고)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 한눈에 (http://finlife.fss.or.kr/main/main.do)

 최근에 푸른저축은행과 KB금융 기업공부를 하면서 발견한 금감원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이다. 은행, 저축은행에서 나오는 저축상품(적금, 정기예금), 대출상품(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 중금리신용대출, 주택금융공사대출), 보험, 연금, 펀드 등 금융상품에 대해 전부 검색할 수 있다. 참고로 펀드는 펀드다모아, 보험은 보험다모아 등 관련 전문사이트로 연결되어 자세히 열람할 수 있다. 가입하고 싶은 상품이 있으면 손쉽게 상품별, 기업별로 비교 가능하다.

• KOSIS 국가통계포털 (http://kosis.kr/index/index.do)

 개인적으로는 거시경제, 경제 예측 등을 하지 않는 편이다. 그렇지만, 왠만한 통계는 여기에 있기에 국내경기흐름과 통계적 자료가 필요할 때는 가끔씩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특히 경기순환시계 배너는 경기사이클을 월단위로 보여주고 있어서 한국 경제상황 사이클 위치를 사분면 그래프로 보기쉽게 보여준다.

• e-나라지표 (http://www.index.go.kr/main.do?cate=1)

 KOSIS 국가통계포털이 취급하지 않는 여러 경제지표(비철금속 지표 등) 제공한다. 개인적으로는 제조업, 철강주, 비철금속주, 건설주 등을 주식공부할 때, 자주 들어오는 곳이다.

• 예금보험공사 (http://www.kdic.or.kr/main.do)

예금보험공사

  은행주, 저축은행주, 금융투자업자(증권주, 금융주), 보험주 공부할 때 반드시 들어서 확인해야하는 사이트라고 생각한다. 각각의 기업의 사업모델은 확인하는 기능은 없지만, 잘만든 인포그래픽을 통해 동종업계의 핵심 지표의 평균값과 각 기업간의 비교를 쉽게 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의 자료들은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 등 공식자료들을 통해 만들어져서 재무제표 분석에도 용이하다. 예를 들어, 은행업종 내에서도 지방은행(부산, 제주, 대구 등), 특수은행(새마을, 기업 등), 시중은행(우리, 신한, 국민 등) 나누어 보여주기에 편리하다.

 또 다른 예는, 최근에 시가배당률이 높은 푸른저축은행의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공부한 적이 있는데,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저축은행 자료를 확인하니 타 저축은행에 비해 뛰어난 경쟁력이 없어(상대적으로 높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주식투자를 포기한 적이 있다. 참고로, 푸른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상장된 기업이다.

• 파인 (http://fine.fss.or.kr/main/index.jsp)

 금감원에서 '파인'이라는 아주 쿨한 사이트도 운영한다. 본인 명의의 금융상품을 찾아줄 수도 있고, 금융 문맹인 사람들을 위해 꿀팁을 제공한다. 일반인(국민)들을 위해 금융을 가르쳐 준다.
 그 외에 연금, 대출, 금감원에 등록된 금융회사 조회 등 여러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리고 금융회사 핵심경영지표를 업계 평균과 동종업체들간 비교를 할 수 있게 서비스를 한다. 가장 경쟁력 있어보이는 기업을 선별하여 해당 기업의 사업보고서 읽고, 더 깊게 분석하면 좋을 듯하다.

하나의 표에 은행 업종의 평균 경영지표를 제공하고, 기업들 정보도 함께 보여주기에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예금보험공사' 사이트와의 차이점이다. 개인적으로 KB금융(국민은행) 주주인데, 평균보다 낮은 고정이하여신비율, 평균적인 BIS비율, 평균보다 높은 ROA, 평균보다 살짝 높은 NIM(순이자마진)이여서 기업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진다. 위 표에 의하면, 지방은행의 NIM이 2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광주은행이 지방은행 중에 가장 경쟁력이 있어보인다.

 이러한 자료를 접할 때 주의할 점은 끊어서 생각하면 안되고, 행간의 흐름과 의미를 잘 읽고 선별하여야 한다. 한 시점에서만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평균이상의 실적을 보여주는 위대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은행주, 금융주, 손보주, 생보주, 카드주를 공부하면서 느꼈는데, 생각보다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물론 싱가폴, 미국같은 선진금융권 나라에 비하면 부족할 수 있으나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등 정부기관같이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게 해놓은 나라도 드물다. 극강의 네이버 금융은 진리 중의 진리이고 기본 중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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