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머니] 주식투자 아이디어

 밀레니얼 머니는 미국의 패트릭 오셔너시가 밀레니엄 세대(1980~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위해 작성한 책이다. 한국의 밀레니엄 세대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내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노후, 재테크 또는 투자 등을 이야기를 나눌 때, 안전한 저축/채권 또는 부동산을 많이 이야기하고 심지어 비용이라고 봐야 할 보장성 보험도 투자자산으로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 관점에서는 이해할 만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명목화폐 사회에 살고 있다.

명목화폐 제대 내에서 금전적으로 번영하려면,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투자수익을 얻어야 한다.

 패트릭 오셔너시는 밀레니엄 세대에게 주식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그는 위험평가를 할 때 1달 또는 1년마다 얼마나 자산 변동이 일어났는지 측정하지 말고, 2가지 기준으로 위험평가를 제의한다.

1. 금전적인 목표 혹은 꿈을 막고 있는가?
2.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편안한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하는가?

그리고 한 곳, 한 나라의 주식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전반적인 주식시장은 시간이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성과를 내지만, 개별 주식시장은 장기간 부진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자국 주식에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투입하면 안된다.

[나혼자산다] 다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다솜이 대표적인 밀레니엄 세대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업평가 등을 하지않고 차트를 기준으로 주식을 하는 차티스트이고 수익률 10%만 바라보는 투자법에 할 말을 잃었다. 또 그 투자법이 가치투자자 워렌 버핏의 투자법이라고 해서 두 번 할 말을 잃었다. (개인적으로는 차트를 보고 투자하는 법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다행이 패트릭 오셔너시는 [밀레니얼 머니]에서 밀레니엄 세대들이 올바른 주식투자를 위해 안내하고 있다. 그는 가치투자의 아버지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기반으로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즉, 재무 상태가 좋으면서 주가는 저렴한 기업을 매수하는 것이다.

• PER이 15 이하인가?
• PBR이 1.5 이하인가?
• 단기유동자산(현금, 재고 등)이 단기유동부채(외상매입금 등)보다 2배 이상 많은가?
• 장기부채가 순유동자산보다 적은가?
• 이익이 증가 추세에 있는가?

 또 패트릭 오셔너시는 시장보다 뛰어난  추가적으로 5가지 더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 주주환원과 부채상환에 주력하는 기업을 매수하는 것이다.
• 배당금, 자사주 매입, 부채상환 등 방식으로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가?
• 주주수익률(재무활동현금흐름/시가총액)은 -5%이상 되는가?
• 시가총액에 비해 재무활동현금흐름 비율이 마이너스인 기업은 배당금과 부채상환 등을 실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 투자자본수익률 ROIC이 높은 기업을 매수하는 것이다.
• 설비, 근로자, 연구개발에 투자해서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
• 투자자본수익률(영업이익/총투자자본)은 30%이상 되는가?
• 조작된 이익이 아닌 실제 이익, 즉 탄탄한 현금 흐름에 주목하는 것이다.
• (순이익 - 영업활동현금흐름) / 시가총액
•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 수치가 낮다는 것은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많다는 뜻이다.
• 어떤 주식이든(환상적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절대 비싸게 매수하지 말라는 것이 핵심이다.
• PSR, PER, PCR 등을 조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주가 대비 영업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주가)이 높은가?
• 잉여현금흐름 대비 시가총액이 10배 미만인가?
• 시장이 가치를 알아차리기 시작한 주식을 선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 모멘텀을 활용하라
• 지난 6개월 간 모멘텀이 가장 높은 상위 25% 집단에 해당하는가?

 이 외에도 여러 방법으로 우수한 기업을 선별할 수 있지만, 패트릭 오셔너시는 10가지 방법들을 통해 밀레니엄 세대들이 쉽게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은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매년 리벨런싱을 하고,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인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에는 방법론 외에 주식투자에 대한 심리부분을 적어두었는데, 한 문장 문장이 참 주옥같은 명언이다.